ISO 8601과 레거시 타임존의 딜레마: 초 단위 오프셋이 만드는 개발자의 악몽
들어가며 날짜와 시간을 다루는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복잡한 영역 중 하나입니다. 특히 타임존이 포함된 ISO 8601 형식의 문자열을 처리할 때는 더욱 그렇죠.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+09:00, -05:00 같은 시간 단위 오프셋에 익숙하지만, 역사적으로는 초 단위까지 포함된 타임존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? 오늘은 이런 역사적 타임존 정보가 현대의 ISO 8601 표준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기술적 도전과,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자의 접근법을 살펴보겠습니다. 조선시대의 정확한 시간: UTC+08:27:52 예상치 못한 사례부터 살펴보겠습니다. 1434년 조선의 과학자 장영실이 개발한 앙부일구(仰釜日晷)가 왕국의 표준 시계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, 한양(서울)의 표준시는 UTC+08:27:52로 계산되었습니다. ...